본문 바로가기

JAPAN NEWS/사회ㅣ스포츠

서브컬처로 보는 일본의 의인화 역사

반응형








<케모노 프렌즈> <도검난무> <함대컬렉션 칸코레>


<케모노 프렌즈> <도검난무>  <함대컬렉션 칸코레> 등

최근 몇 년을 이어 히트를 날린 의인화 미디어작품.

2018년 올해도 애니메이션 <괴수걸즈>가 현재 방송중에 있고,

군함을 미소녀화한 중국발게임 <벽람항로>가 대히트를 치고있다.

실은 일본에서 이 의인화라는 수법은 고전부터 자주 사용됐다.

왜, 일본인과 의인화는 이렇게 친화성이 높은 것일까?

그리고 의인화는 일본의 전통예능에 맞는건가?


뉴스에 나오는 <괴수걸즈> <벽람항로>



   <칸코레> <도검난무> <케모노프렌즈>까지 모에캐릭터화한 의인화의 강력한 인기

애초에 의인화의 시작은 2004년 '비장탄'을 의인화한 <빙쵸탄>이 그 시초다.

4컷 만화에서 TV애니메이션, 게임 등 모에 의인화된 캐릭터를 표시하는 말인 

<~~땅>은 동인지업계를 시작으로 퍼진 말이 일반사람들도 알게됐다.

그 후, 바다 침략자인 <이카무스메>와 그 밖의 해양생물을 의인화한 만화

<침략 ! 오징어소녀>가 히트해 애니메이션화 되는 등, 철도, 국가, 게임 등등

다양한 의인화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빙쵸탄> <침략 오징어소녀>


그리고 2013년 제2차세계대전의 군함을 의인화한 <칸코레>가 대히트를 치자,

일본도를 의인화한 <도검난무>와

거대 동물원의 동물을 의인화한 <케모노프렌즈> 등도 계속 히트를 치고 있다.

그 결과, 지자체와 기업, 상품 등 PR목적 의인화도 일반화 됐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붐이 됐다.


   일본에서 이런 의인화는 시초는 무엇일까?

일본에 있어서 의인화를 역사적으로 보면,

헤이안시대말기에서 가마쿠라초기에 쓰여진 <조주진부쓰기가> (대략 9세기 ~ 11세기)로 올라간다.

이건 토끼와 원숭이, 개구리 등 야생동물이 물놀이를 하거나, 활쏘기를 하는 등

인간과 같은 동작을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집으로, 의인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조주진부쓰기가>의 일부 / 출처 : 위키백과



   이런 의인화 붐으로 현재 해외에선 <Japanizing Beam> 이 유행

물론 이런 의인화는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도 있다.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등 디즈니 관련 캐릭터도 동물을 의인화한 것이며,

<토마스와 친구들> 과 <Cars>도 탑승물을 의인화한 작품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의인화대국으로 불린다.

그런 이유에는 일본에는 고전시대부터 전해지는 표현 중 '의인화'가 있었으며,

거기에 "모에"라는 점을 담아 일본의 독특한 문화의 진화로 이끈 것이다.

이런 일본인의 뭐든지 모에화 시키고, 의인화 시키는 경향은,

해외에서 보면 재미있게 보이는 모양이며, 작년은 의인화 비포 애프터 이미지를 덧붙인

<Japanizing Beam>이 유행했다.


<Japanizing Beam>

사람먹는 용도 군함도 일본빔맞으면 변한다.


이렇게 세계에 퍼져나가는 의인화 문화이지만, 

현재 일본의 모에 의인화 컨텐츠 완성도는 높아졌으며, 압도적이다.

앞으로도 일본의 의인화문화의 진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역시 의인화 문화는 일본독자 전통예능일지도 모른다.






제 블로그의 글이 마음에 드셔서 네이버에서도 보고 싶으시다면

이웃커넥트로 이웃추가도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