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는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Pixabay)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로,
업무 환경 악화를 고심한 기업들이 채용을 취소시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 초년생이 될 기회가 사라진 학생들의 비명은 이어지고,
일본 정부도 실태를 파악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이 없어져, 대졸 신입을 고용할 여유도 없다"
웨딩업 회사에 취업할 예정이었던 대학생은 9일,
채용 담당자에게서 전화로 채용 취소라는 보고를 받았다.
"취업에 쏟은 돈과 사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라며 울분을 토했다.
미야기현의 한 남성은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 이직할 예정이었지만,
며칠 후, 감염피해 인재삭감을 이유로 채용이 취소됐다.
업무 환경 악화로 인한 채용 취소의 구실이 '감염'이란 게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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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조건의 변경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사람도 있다.
군마현에 사는 한 미국인 남성은 영어학교 강사로 풀타임 고용이 정해졌지만,
파견처인 유치원의 임시휴원을 이유로 정직원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제시받았다.
아내와 두 아이들을 지탱하기에 경제적인 타격은 컸고,
그만둘 예정이었던 다른 아르바이트와 같이 해야만 한다고 한다.
기업들의 채용 취소 움직임에 일본 정부의 걱정도 많아졌다.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1억 총활약 담당상은
13일 "사태의 상세한 내용을 가능한 조속히 파악하겠다"고 남겼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는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Pixabay)
한 편, 이러한 상황을 찬스로 보는 기업도 있다.
육아세대를 타겟으로 한 어플 기획 계발회사인 '카라다노트'는
12일, 채용이 취소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선고를 시작했다.
"위기를 기회삼아, 취업활동에 몰두하는 사람은 행동력이 있다."
이렇게 평가했으며, 유수한 인재 확득의 기회로 인식한 것이다.
뉴스출처
http://archive.is/COPf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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